진료예약

중심성 망막염

망막의 중심부(황반)에 체액이 고여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시야 중심에 동그란 그림자가 생깁니다.

중심성 망막염이란? 갑자기 눈앞에 동그란 동전 모양의 그림자가 가리면서 보려고 하는 중심 부분이 보이지 않게 되면 우선 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물체가 직선으로 보이지 않고 휘어져 보이며, 이중으로 겹쳐 보이거나 찌그러지고 비뚤어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30~40세 전후의 남자들에게 가장 흔히 빈발하는데, 심신적 과로와 연관이 있으며, 특히 야간작업, 야간 운전 등 수면이 부족한 경우나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갑자기 발생하는 수가 많습니다.

중심성 망막염의 증상

보통 경미한 시력 저하를 호소하며, 중심부에 동그란 원이 보인다고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물체가 작게 보이기도 하며,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중심성 망막염의 치료

보통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의 요인이 될만한 부분들을 조절하면
80-90%의 환자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 3개월 이내에 호전됩니다.
간혹 시력이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2-3개월을 기다려 보더라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에는 크게 국소 레이저치료, 광역학치료, 안구내 항체주사법이 있습니다.

01

국소 레이저치료
망막하액의 누출점이 중심으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국소 레이저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누출점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망막하액을 감소 시키는 치료법입니다.
국소 레이저 치료는 치료받은 부위에 작은 암점을 영구적으로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누출 부위가 황반부 중심부에 가까운 경우에는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02

광역학 치료
비쥬다인이라는 특수 약물을 혈관에 주입한 이후에 망막 중심 부위에 특정 파장을 가진 빛을 조사하게 되면,
광화학반응이 일어나 맥락막 조직의 비정상적인 혈관들의 투과성을 낮추게 됩니다.
치료 환자의 90%에서 효과가 있으며 재발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 낮추게 됩니다.
다만, 치료 이후 최소 48시간 동안 가시광선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제약이 많은 경우에 시도 하기가 어렵습니다.

03

안구내 항체주사 치료
안구 내 항체주사를 하면 30-60%의 환자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1달 간격으로 반복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지는 못합니다.